광주 남구 취업상담센터, 구직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광주 남구 취업상담센터, 구직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 임중모 객원기자
  • 승인 2019.07.11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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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부터 60대까지 관내 구직자 62명 일자리 구해
기업과 네트워크 구축‧직업상담사 헌신적 노력 결과

“요리에 자신 있어서 조리원으로 일하고 싶었는데 번번이 실패했어요. 이번에 구청 취업상담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는데, 제 취업을 위해 수차례 동행면접에 나서 준 직원분 도움이 너무 컸어요. 감사합니다.” 광주 남구 취업상담센터가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관내 구직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구청 6층 혁신정책과 사무실 내 남구 취업상담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얻은 구직자는 총 6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상담센터를 통해 한 달에 평균적으로 10여명의 구직자가 일자리를 구한 셈이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정부나 남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실시하는 공공근로 및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제공한 단기적 일자리가 아니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구직자 취업 현황을 보면, 성별로는 남성 20명과 여성 42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주로 50~60대 중장년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0대는 2명, 30대 4명, 40대 6명, 50대 19명, 60대 3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회사 총무 및 경리, 사회복지사 등 사무직종이 9명이었고, 조리사 및 배식원 등 조리업종 5명,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 12명, 조경 및 청소, 재활용품 등 환경분야 20명, 건물관리 및 보안, 주차관리 등 경비분야 11명, 판매 및 진열, 운전 등 기타 서비스 5명이었다.

남구 취업상담센터 면담 모습
남구 취업상담센터 면담 모습

이처럼 남구 취업상담센터가 관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관내 구직자들이 취업 및 재취업을 통해 안정적인 삶을 이어 나가고, 주민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상담사를 전진 배치하는 등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매년 취업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구인업체 및 취업 희망 구직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해 직업상담사가 동행면접까지 나서는 등 끊임없는 피드백이 작용해서다.

최근 요양병원 조리원으로 취업한 조모(51‧여) 씨도 직업상담사의 4차례에 걸친 동행면접 도움을 받아 취업 성공의 기쁨을 맛봤고, 한국여성과 결혼한 이민자 시모(62) 씨도 직업상담사의 도움을 통해 환경분야 쪽 취업에 성공해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많은 보탬이 되는 남구 취업상담센터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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