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어려운 이웃 찾아 봉사
전남 고흥군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김연숙, 이하 ‘군협의체’)가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처해있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행·재정적 뒷받침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협의체는 지역실정을 잘 아는 지역민들로 구성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연계·협력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공동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군청 드림스타트팀, 사례관리팀과 공동으로 금산면, 도화면, 점암면, 대서면 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4가구를 발굴했다.
지난해 말 경남 사천시에 소재한 한국항공우주산업(주)로부터 2000만원을 후원받아, 이들 4가정에 대해 노후지붕개량사업, 상수도 설치, 청소년공부방 설치, 도배 및 장판교체 사업등을 장마철 도래 전에 마무리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말끔히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금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1700만원의 재원으로 군 전체 17개 지역아동센터의 취약 아동들에게 코로나19진단키트, 세정제, 소독제, 해열제 등을 일괄 구입 제공해 코로나19 막바지 안전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군협의체 김연숙위원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발굴 및 복지 수요공급을 위해 행정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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