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하고 감칠맛이 좋아 국물용으로 소비 증가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금산면 오천 다시마 위판장 개장과 안전조업 기원을 위한 초매식이 열려 본격적으로 위판을 시작 한다고 2일 밝혔다.
고흥에서 생산된 다시마는 타 지역에 비해 햇빛과 해풍으로 자연건조를 하여 색깔이 검고 품질이 좋아 주로 단백하고 감칠맛을 내는 국물용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다시마는 다량의 칼슘, 철분, 마그네슘 및 식이섬유가 풍부해 비만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며, 표면의 끈적이는 점성을 가진 수용성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 대장암이나 고지혈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등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산 다시마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으며, 어가 인력난 해소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흥군에서 생산된 건다시마 위판실적은 538톤 38억6500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도 약 500톤 36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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