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감소, 반면 졸업생은 늘어
응새생 감소 원인...‘학령인구 감소’ ‘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 등
광주와 전남지역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이 각각 1만6720명, 1만3995명 등 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2.6%인 800명이 감소한 수치다.
광주시·전남도교육청이 2023학년도 대입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주는 1만6720명으로 지난해 대비 314명(1.8%)이 감소했다.
광주지역 재학생 응시생은 지난해 대비 812명 감소한 1만2165명(72.8%)이다.
반면 졸업생은 462명 증가한 4055명(24.3%),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36명 증가한 500명(2.9%)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은 총 1만3995명이 접수해 지난해 대비 486명(3.4%)이 감소했다.
재학생이 1만1486명(82.1%)이며 졸업생 2168명(15.5%),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341명(2.4%)이다.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656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은 138명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32명이 늘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지난해 대비 171명 감소한 6986명(49.9%), 여학생은 315명 감소한 7009명(50.1%)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수능 지원자가 재학생이 감소하고 졸업생이 증가한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 ‘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 ‘약대 학부생 모집’ ‘수도권 지역균형전형 실시’ ‘의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 ‘이과생 문과 교차진학으로 인한 반수생 증가’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올해 전국 수능 지원자는 50만8030명으로 지난해 대비 1791명(0.4%) 감소했다. 전국 지원자 중 재학생이 35만239명(68.9%)으로 1만471명 줄었으며 졸업생은 14만2303명(28.0%)으로 7469명(5.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