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송진남 기자=시민의소리] 고흥군에서 직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고흥몰’에서는 4년 만에 열리는 ‘제13회 고흥우주항공축제’와 연계해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햇양파, 주꾸미, 갑오징어 등 싱싱하고 다양한 고흥 제철 농수산물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방송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에 걸쳐, 고흥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라이브로 송출된다.
특히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고흥의 다양한 제철 농수산물을 최대 2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라이브 방송 첫날 주요상품으로 오전에는 햇양파 양파콜라겐 젤리, 자색양파즙 등을 선보이며 오후에는 주꾸미를, 이튿날 오전에는 낙지, 갑오징어, 오후에는 쌀, 셋째 날에는 삼치회 등 다양한 고흥 제철 농수산물 특가 행사를 마련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제 행정도 CEO 마인드로 해야 하는 시대다”며 “단순히 즐기는 축제가 아닌 군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축제가 되어야 하며 그것이 곧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4년 만에 열리는 축제와 연계한 고흥몰의 제철 농수산물 판촉전은 전국 소비자들에게 고흥의 건강한 밥상을 차려 드린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축제 방문객께서는 축제를 즐기면서 고흥만의 특별한 맛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산 거금도 햇양파를 준비한 추부행 거금도농협장은 “지자체에서 온라인 라이브로 3일간 다양한 상품을 연속 판매하는 것은 전국 최초인 것 같다”며 “올해 거금도 햇양파는 매운맛이 없어 생식용과 김치, 장아찌용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완판을 목표로 물량 확보, 상품박스 제작 등 준비는 완벽히 끝냈다”고 밝혔다.
고흥몰은 지난 2021년 9월에 오픈 이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누적 매출액은 2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말에 지난해 매출을 달성하는 등 매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타 지자체에서 그 비결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국내 대형 온라인 몰에서 공동 론칭 제안도 많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산은 농어민이, 판매는 행정이 한다는 군정 모토로 올해 매출목표 20억원을 상반기에 일찍 달성하고 매출목표 100억원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뛰겠다”며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고흥 농어민의 소득증대와 고흥 농수산물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