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향사랑기부로 지역 소멸위기 극복 초석 다져
고흥군, 고향사랑기부로 지역 소멸위기 극복 초석 다져
  • 송진남 기자
  • 승인 2023.05.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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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6개 시·군, 15개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
▲ 고흥군, 고향사랑기부로 지역 소멸위기 극복 초석 다져

[고흥=시민의소리] 고흥군은 군청 우주홀에서 전남지역 6개 시·군의 15개 농축협이 동참하는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차 기부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광양·곡성·고흥·보성·강진·영암지역 농축협 조합장이 뜻을 모아 성사된 것으로 소속 임직원 900여명이 상호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보성농협 임직원과 녹동농협·풍양농협 임직원이 각각 고흥군과 보성군에 기부했고 광양원예농협 임직원과 득량농협 임직원이 팔영농협 임직원과 교차 기부했다.

또한 영암축협은 고흥축협과, 옥과농협은 고흥농협·두원농협과 상호 기부했으며 강진한들농협과 거금도농협 그리고 광양농협과 흥양농협이 서로 지역 발전을 응원하며 기부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생발전 협력을 통해 전남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며 “뜨거운 애향심으로 함께해주신 농축협 조합장님과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사업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고흥군은 답례품으로 한우, 쌀, 유자, 석류, 김, 미역, 제철 생물 등 농수축특산물 400종과 벌초대행서비스, 능가사템플스테이, 주택화재안전꾸러미, 고흥사랑상품권, 분청사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군은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영구히 간직하기 위해‘디지털기록관’을 설치하고 ‘고흥愛전당’을 조성해 기부자들을 예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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