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겨울 한파를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전기장판부터 먹거리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알뜰살뜰하게 챙기며 지원에 나서고 있다.
남구는 1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저소득 돌봄 이웃을 비롯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이 겨울 한파에 대한 근심을 덜 수 있도록 혹한기 난방 물품 지원사업과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남구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원 3,700만원을 활용해 겨울철 혹한기 취약계층 난방비·난방 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돌봄 이웃 332세대이다.
생계가 매우 곤란한 150세대에는 난방비 10만원을 지원하며 공동생활가정과 복지관 등 82세대에는 14만5,000원 상당의 전기장판을 제공한다.
또 행복멘토링 대상자를 포함한 돌봄 이웃 100세대에는 겨울용 이불을 각각 지원한다.
남구는 또 구비 800만원을 투입,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맞이할 수 있도록 생크림 케이크 50개와 쌀 10㎏ 68포, 육류 80팩을 구매해 한부모 가정 5세대와 장애인 36세대, 돌봄 이웃 44세대, 공동생활가정을 이용하는 아동 36명에게 각각의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먹거리는 이달 초부터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민 각종 후원 물품을 모아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최근까지 구청 복지정책과로 접수된 후원 물품은 쌀 10㎏ 400포와 화재 예방 멀티탭 100개, 김장 김치 10㎏ 60상자, 400만원 상당 난방유, 연탄 1,200장, 200만원 상당 겨울 이불 30채 등이다.
불교계와 기업체, 각종 사회단체 등에서 후원한 물품은 이달 중으로 배포된다.
남구 관계자는 “겨울 한파를 수그러지게 하는 것은 우리 이웃에 대한 관심이다”며 “취약계층 주민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생계 곤란 세대 등 난방비 1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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