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웰니스 노르딕 워킹 전국대회’ 개최
순천시 ‘웰니스 노르딕 워킹 전국대회’ 개최
  • 박미라 기자
  • 승인 2024.04.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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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그린광장과 순천만 습지 2개 코스 운영

초보자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 제공
순천시는 오천그린광장에서 ‘웰니스 노르딕 워킹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박미라 기자]
순천시는 오천그린광장에서 ‘웰니스 노르딕 워킹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박미라 기자]

순천시는 지난 27일 오천그린광장에서 강원도 홍천, 경남 김해, 인천 서구 등 20개 도시에서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웰니스 노르딕 워킹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부(5km)와 비기너부(초보자, 1km)가 참여해 생태수도 순천의 천혜의 자연(정원)과 국가하천 동천을 온전하게 걸으며 즐길수 있도록 오천그린광장과 순천만 습지(홍내교)를 연결하는 2개 코스로 운영했다.

비기너부(초보자) 참여자들에게 노르딕워킹 기본자세, 스트레칭법, 올바른 걷기 자세 등 일상생활 속 건강법을 교육해 초보자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간은 걸어야 한다. 걸어다니는 사람만 살아 있는 사람이다”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노르딕 워킹 대회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놀랬다. 마음껏 즐기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노르딕 워킹이 활성화 되어 대한민국 전체가 노르딕 워킹 열풍이 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 웰니스 노르딕 협회 정봉화 회장은 “순천은 5년 전 공무원들이 처음 시작한 후 지난해부터 시민들에게 확대가 됐다”면서 “노르딕 워킹을 통해 바른 자세가 유지되고 혈압을 안정시키고 순환기 계통을 개선시키고 우울증 또는 스트레스도 점차 완화되는 체험을 했다”고 말했다.

남원에서 참석한 오연상 산림치유지도사는“산림치유 과정을 공부하다가 노르딕 워킹 과정을 배웠는데 폴대를 이용해서 걷는 것이 일반 걷기 운동보다 약 2배 정도 운동 효과가 있어 전체적으로 신체에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 운동으로 효과가 탁월하다”고 말했다.

완도에서 참석한 김경미씨는 “예전에 협착증세가 있어 다리를 절룩거리면서 다닌 적이 있었다”면서 “이 운동을 통해 통증이 완화되어 올바른 자세로 걸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노르딕 워킹 순천지회와 완도지회 회원들 [사진= 박미라 기자]
노르딕 워킹 순천지회와 완도지회 회원들 [사진= 박미라 기자]

부대행사로는 산림치유사가 직접 플루트 연주를 통해 음악치유의 시간을 가졌으며 향치유 요법으로 향낭 만들기, 허브 벌레퇴치제 만들기 코너가 운영되어 참여자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시는 완주자에게 순천만국가정원 입장권과 손수건을 기념품으로 지급했다.

한편, 노르딕워킹(Nordic Walking)은 자연에서 즐기는 유산소 전신 운동으로 자세 교정과 체력 향상, 기분전환에 탁월한 운동이며 순천은 정원, 숲, 향, 한방, 갯벌, 해양 등 천혜의 자연이 뛰어난 웰니스 도시로 노르딕 워킹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는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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