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 함께 장흥회덕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는 옴니핏 마인드케어 스트레스 측정과 청소년들이 관심 있어 하는 MBTI검사, 의사소통유형검사, 진로검사 등의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자신과 타인을 보다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 마련하여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장흥군학교밖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인식개선 및 센터 홍보를, 정남진유스메이커스페이스는 레진공예, 3D펜 체험, 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청소년 관련 기관들이 함께 운영했다.
평상 시 관심이 있어도 지리적 어려움 등으로 문화 제험의 기회가 적었던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
심리 검사를 받아본 청소년 A양은 "평소 심리검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버스 운영 덕분에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검사 결과를 통해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되어 앞으로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청소년 B군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싫어하는지도 잘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며 "내가 이렇게 스트레스에 둔한 사람인 지 몰랐다. 쌓아두면 병이 된다 하는데 앞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서 학업에 열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인 및 집단상담, 부모교육, 고위기청소년맞춤형집중심리클리닉,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사업, 대안위탁교육, 사랑의 교실 등 장흥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