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 결핵 예방 캠페인 진행
나주시보건소, 결핵 예방 캠페인 진행
  • 남용욱 기자
  • 승인 2025.03.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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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2주 넘으면 검진하세요”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 맞아 현장 캠페인
▲ “기침 2주 넘으면 검진하세요” 나주시 결핵 예방 캠페인 진행

나주시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조기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현장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지난 25일 영산포 풍물시장 오일장에서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수칙과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법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포했다.

결핵은 활동성 폐결핵 환자의 기침이나 대화를 통해 공기 중에 퍼진 결핵균이 폐로 침투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조기에 발견해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며 치료 후 2주가 지나면 전염성도 대부분 사라진다.

보건소는 기침이 2주 이상 계속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흉부 엑스선 및 객담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결핵 판정 시에는 복약 관리와 가족 접촉자에 대한 검사 등 보건소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라며 “기침이 오래 지속되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