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3000명 찾은 순천미식주간, 로컬 미식 낭만여행·양조장 투어 기대감 UP
1만 3000명 찾은 순천미식주간, 로컬 미식 낭만여행·양조장 투어 기대감 UP
  • 홍혜민 기자
  • 승인 2025.03.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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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음식의 새로운 해석!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 강연 인기

추운 날씨 속에도 순천 음식거리 활기… 소상공인 매출 상승 기대
순천맛집 14개소를 지정해 인증패와 인증서 전달식[사진=박미라 기자]
순천맛집 14개소를 지정해 인증패와 인증서를 전달했다[사진=박미라 기자]

2025 순천미식주간이 시작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독창적인 생태미식도시 모델을 향한 첫걸음으로 순천시는 이번 행사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9일과 30일, 순천 국가정원 내 스페이스허브에서는 현장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차가운 봄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 3000여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순천시민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하며 미식주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순천시민이 35%, 서울, 인천, 경기에서 16%, 부산, 울산, 경남에서 15%, 광주, 전남 등 다른 지역에서도 34%가 참여해 순천을 찾았다.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인 안유성 셰프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인 안유성 셰프

미식 워크숍에서는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인 안유성 셰프가 등장해 남도의 음식과 식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TV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안 셰프는 남도 음식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미식 워크숍 외에도 푸드쇼, 로컬 셰프들과의 토크앤다이닝, 순천 맛집 시상식과 봄나물 도시락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순천음식거리에서는 지역 음식들을 전시하고 순천미식마켓 20곳과 미식체험존 3곳이 상시 운영돼 비록 추운 날씨에도 소상공인들의 경제 부흥에 큰 도움이 됐다.

순천미식주간은 내달 4일까지 이어지며 도심 곳곳이 그 무대가 되어 31일부터 낙안면 일원에서는 '로컬 미식 낭만여행'과 '낙안풍류인 양조장 투어'가, 워케이션 키즈가든에서는 차 명인과 함께하는 '티 마카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4월 2일에는 순천아랫장에서 상인회장과 함께하는 '시장 이야기' 프로그램과 시식, 쿠킹 클래스, 봄꽃 소풍 등이 준비되어 벚꽃이 만개한 동천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시 관광과 양효정 과장은 “조금만 날씨가 따뜻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움츠러든 소비 심리를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주간 행사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온 한 관광객 A씨는 순천 미식 홍보관에서 돌림판을 돌리며 “멀리서 왔는데 관광지별 순천의 맛집까지 추천해 주셔서 정보도 얻고 선물도 받으니 1석2조네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순천시는 이번 미식주간을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독창적인 미식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