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원 한전KPS 광주송변전지부 노조위원장이 14일 열린 노사문화 유공 및 지역 노사민정협력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일자리 창출과 노동존중사회를 최우선 과제로 꼽는 문재인 정부에서 노사문화 및 지역 노사민정협력 유공에 대한 공으로 수상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그간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열정을 바쳐온 박 위원장은 평소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노조를 이끌어 왔다.
그는 또한 광주지역 노사 갈등 조정에 앞장서면서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베이비부머 세대, 영세 자영업자, 경력단절 여성, 취약계층 교육 지원에 큰 힘을 보태왔다.
회사와 조합원간 원활한 소통은 물론이고 매년 어버이날이 되면 자신의 회사가 들어서 있는 인근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위로하면서 지역친화형 노조가 되는데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러한 사람중심의 노조문화를 실천함에 따라 박 위원장은 자연스럽게 올해로 5선의 노조위원장이 됐다.
한편, 올해 노동부 주관 노동문화시상식에서는 산업훈장 6명, 산업포장 7명, 대통령표창 12명, 국무총리표창 14명, 고용노동부장관표창 22명 등 모두 61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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