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46.5%, 김종식 30.4%...당선 가능성
[시민의소리=이완수 기자] 목포시장 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와 후보 저마다 당선 가능성을 저울질하며 공약발표와 시민접촉 유세에 온 힘을 쏟아내고 있는 와중에 판세 분석 결과 박홍률 후보가 김종식 후보에게 앞서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KBS목포방송은 목포시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박홍률 후보가 43%로 34.3%를 차지한 김종식 후보를 8.7%p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방송했다.
뒤를 이어 박명기 후보가 4.1%를 김성남 후보가 1.2%를 기록했다. 없다와 잘모름이 17.5%를 기록했다.
특히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박홍률 후보가 46.5%를 기록해, 30.4%에 그친 김종식 후보를 16.1%p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명기 후보 1.1%, 김성남 후보 1%순으로 뒤를 이었다. 없다와 잘모름이 21%를 차지했다.
또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홍률 후보를 소극 투표층에서는 김종식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권 유권자들은 선택기준으로 개인능력과 정책공양 등을 71.6%가 선택해 13.2%에 그친 소속정당에 비해 인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목포MBC가 지난달 28일과 29일 조사해 30일 발표한 목포시장 후보 지지도에서 박홍률 후보는 47.3%를 차지해, 37.5%를 차지한 2위 김종식 후보에 9.8%p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박명기 후보가 3.9%, 김성남 후보 2.5%, 지지후보 없음 2.6%, 모르겠다 6.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두 방송의 여론조사와 최근 실시한 전남중앙신문, 한국타임즈, 신안신문 등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박홍률 후보가 약 8%~11%정도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초반에 이어 중반 선거전까지 판세를 굳혀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일부터 3일까지 유무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4.4%p이다.
KBS목포방송과 목포MBC방송 여론조사결과와 각종 여론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