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기등록 당은 아니었던 걸로
미래통합당이 31일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바꿨다.
올해 초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에서 통합당으로 명칭을 변경한 지 6개월 만이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새당명을 의결했다. 곧이어 온라인 의원총회를 열어 당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새당명인 ‘국민의힘’에 긍정적인 반응을 비롯해 다른 데서 사용고 있다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고 한다.
약칭은 어떻게 쓰느냐, 국민의힘이라고 부르느냐, 국민의힘당이라고 부르느냐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고 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당'으로 당명 변경을 신청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오픈커뮤니티의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변경했다.
'국민의힘'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은 아직 없다.
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정당은 44개, 창당준비위가 신고된 정당은 8개 가운데 '국민의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이 들어간 정당은 국민새정당, 국민의당, 국민참여신당 등 3개다.
통합당은 내달 1~2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당명 변경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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