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이재연 ∙ 홍선의 3, 4라운드 우승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이재연 ∙ 홍선의 3, 4라운드 우승
  • 임종선 기자
  • 승인 2021.10.26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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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월),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정규리그 개인전 3, 4라운드 열려
실버스톤,몬자에서 펼쳐진 3, 4라운드 결승에서 이재연, 홍선의가 우승 차지
개인전 전반기 마치며종합순위 1위 홍선의, 2위 이재연, 3위 김동영
정규리그 개인전 반환점을 돌아 오는 11월 1일(월) 5, 6라운드 레이스 열릴 예정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우승자 이재연이 레이싱기어에 앉아 주행하고 있다.(사진=슈퍼레이스)

힘차게 시즌 출발을 알린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5일(월)정규리그 개인전 두 번째 결전인 3, 4라운드 레이스를 펼쳤다.본격적인 순위 다툼이 시작된 가운데, 이재연과 홍선의가 각각 3, 4라운드의 우승을 차지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실버스톤(5.901km)에서 진행된 3라운드 레이스는 이재연의 무대였다. 타임 트라이얼로 치러진 예선에서 베스트 랩타임 1분57초618을 기록하며 폴 그리드를 차지한 이재연은 결승에서도 12랩을 24분05초611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달려 폴 투 윈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재연은 “핸디캡 웨이트의 부담은 있었지만 해볼 만 하다고 생각했다. 초반에는 효율이 안 좋을 것 같아서 후반에 부스터(Push to pass)를 쓸 생각이었는데, 계획처럼 경기가 풀려 후반에 몰아 쓴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고 본인의 경기를 평가했고, “핸디캡 웨이트를 고려해 4라운드는 쉬어가는 라운드라 생각하고 여유 있게 플레이 하겠다.” 고 계획을 전했다. 3라운드 우승으로 총 110kg의 핸디캡 웨이트 부담을 안고 출전하는 이재연에게 4라운드는 전략적인 주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재연의 뒤를 이어 임재혁(26)이 24분09초054로 2위, 장준호(16)가 24분13초169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장준호는 대회 전날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100번째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현진(서한 GP)의 아들로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최연소 드라이버로 참가해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몬자(5.793km)에서 열린 4라운드 레이스에서는 홍선의가 새롭게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 베스트 랩타임1분44초572를 기록, 폴 그리드에서 결승에 임한 홍선의는 스타트와 동시에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후위 선수들의 추격을 따돌린 채 손 쉽게 우승을 따냈다.

홍선의는 “첫 랩 직후 레이스 초반에 후위에서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싸움을 걸어와 약간의 압박감이 있었지만, 부스터를 사용하면서 거리를 벌여나간 게 중요했던 것 같다. 폴 포지션 상황에서 생각했던 대로 전략이 잘 들어 맞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홍선의는 29점의 포인트를 더해 합계 64점으로 종합순위 1위에 등극했다.

직전에 열린 3라운드에서 3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던 장준호가 4라운드에서도 선전하며2위를 기록했고, 2라운드 우승자 김동영이 3위를 차지했다.

정규리그 개인전의 절반이 마무리된 가운데, 4라운드 우승자 홍선의가 종합순위 1위, 이재연이 2위, 김동영이 3위 올랐다. 4번의 라운드 동안 모두 다른 우승자를 배출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1일(월) 정규리그 개인전 5, 6라운드 레이스를 이어간다.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 전 경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부터 슈퍼레이스 유튜브, 페이스북, e슈퍼레이스 틱톡, 트위치 채널과 포털사이트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된 정규리그 팀전에 참가 등록을 마친 레이싱팀이 일부 공개돼 기대를 모았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클래스인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퍼플모터스포트, 엔페라레이싱팀이다. 8번의 정규리그 개인전이 모두 종료된 후 팀전 선수 선발을 위한 드래프트가 예정되어 있어, 과연 실제 레이싱팀들이 어떤 선수를 영입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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