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이하 직장인 및 사업장 가진 미혼남녀 대상 진행
내달부터 봉사 일정 시작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2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고흥사랑 솔로몬 봉사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봉사단원들에게 설레는 첫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솔로몬 봉사단은 45세 이하 직장인 및 사업장을 가진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봉사를 통한 인연을 만들고 결혼을 장려하기 위한 사업이다.
실시된 사업은 올해 3회째를 맞아 공무원, 회사원, 자영업자 등 35명의 봉사단원이 모집됐다.
이날 행사는 달콤한 재즈의 선율 재즈컴퍼니(CREAM)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소개, 선서문 낭독, 봉사와 인연을 다짐하는 힘찬 구호와 함께 1부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어 2부에서는 전문MC 진행으로 오리엔테이션, 아이스브레이킹, 레크레이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간 첫 만남의 긴장감을 풀고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소통시간을 가졌다.
단원들은 “봉사단 참가 신청 후 설렘반 기대반으로 이 시간을 기다려 왔는데 참여해보니 좋았다”는 반응과 함께 “사람들과 친해지고 교감할 수 있는 봉사단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내달부터 봉사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며, 월별 재능 나눔 봉사활동, 단계별 인연 만들기 만남프로그램, 워크숍 등을 통해 총4회의 만남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참가한 단원 중 한 쌍의 커플이 봉사단 활동으로 인연을 이어나가다 올해 결혼했다”며 “봉사는 실천으로, 만남은 인연으로라는 구호 아래 많은 단원들이 인연을 찾고 결혼관에 긍정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