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5일, 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드론교육 자격증반 3기 11명의 수료식이 진행됐다고 7일 밝혔다.
수료생은 내달 초 실기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전북과 경남 등 외지에서 실기시험을 치른 1,2기 수료생들과 달리 강진 종합운동장 청자구장을 임시 출장 시험장소로 선정해 시험을 치르게 돼 정신적 부담은 물론 원거리 이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줄었다.
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드론 교육은 강진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4차산업혁명에 부응하기 위한 주민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주민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취미반과 자격증반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기에 걸쳐 취미반 35명, 자격증반 30명으로 총65명이 수료했다.
취미반은 취미활동이나 동호회 활동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초경량 비행장치 드론에 대한 기초이론 및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자격증반은 농작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수강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에 성공했다.
드론은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수단이며, 드론 전문 인력 육성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 농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첨단 산업분야다.
농촌활성화센터에서는 드론 교육에 대한 문의가 많은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나가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드론 교육은 군민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취미반은 무료이나 자격증반은 교육비의 50%를 부담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농촌활성화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