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제27회 그림책 원화전시 ‘발견, 그림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발견, 그림책’은 스물세 명의 작가의 그림책 작품들을 통해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는 것들을 찾아내면서 사물과 풍경, 인물과 이야기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마주하다’ ‘나아가다’ ‘발견하다’ 세 개의 테마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원화, 아이디어 스케치, 작업 도구, 입체물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 총 203점을 선보인다.
수채화와 색연필, 자수, 소프트 파스텔, 디지털 등 재료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거울책 만들기’ ‘나만의 민화그리기’ ‘나의 작은 새가 주는 선물’등 작품과 연계한 체험 코너와 작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되어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인형극 ‘이영차 영차 끼토끼토’가 평일 1회, 휴일 2회 그림책 극장에서 열린다.
이는 한호진 작가의 그림책 ‘별별 달토끼’를 각색한 작품으로 토끼들의 무모하고 귀여운 도전을 그린 인형극이다.
한편 이번 전시의 협력 기관인 킨더랜드 출판사는 작가 고유의 색깔과 느낌을 보존하고 과감한 실험정신으로 아티스트 북 위주의 개성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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