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최근 미로센터 2층 미로가든에서 ‘2023 미로 오픈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국회의원과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진모영 영화감독을 비롯해 예술의 거리와 미로센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작가와 상인·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3 미로 오픈데이’에서는 미로센터 2층 미로가든 내 설치된 최평곤 작가의 공공미술 작품인 ‘따뜻한 손’ 준공식과 함께 ‘미로 디지털 아트 오픈랩 2023’ 전시 개막 행사가 진행됐다.
최평곤 작가는 “오월 광주가 ‘나’라는 개인을 넘어선 우리 모두의 아픔이며 비극의 시대를 이겨내고 현재를 살아내고 있는 광주 시민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는 마음을 담고자 ‘따뜻한 손’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로 디지털 아트 오픈랩 2023’ 개막식에서는 앞서 추진된 디지털 아트 캠프 기간에 지역 작가와 해외예술가가 함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얻은 결과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선보였다.
미로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예술가와 기획자 간 관계망인 미로테이블 워킹그룹과 예술의 거리 내 주민들이 함께하는 네트워크 파티 ‘예술 포차’가 함께 운영되며 특별한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으로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신 최평곤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미로센터 등 주요 문화거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생산하고 주민들이 향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평곤 작가 作 ‘따뜻한 손’ 준공 등 소통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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