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순천연향점(박소정 전남본부 공동대표)은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고 지구를 살리고자 연향&금당 지역주민들과 현대제철이 함께하는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5년간 아름다운가게 순천연향점은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했다.

재사용가게운영과 업사이클링으로 자원재순환운동,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 및 공익활동지원, 사회적기업과 공익상품, 공정무역물품 판매를 통한 사회적경제지원, 자원활동, 나눔장터, 나눔교육 등 각종 시민들의 참여활동을 주도하였다.

아름다운가게 순천지역은 15년 동안 수익금 배분 누적금액은 9억4500만원으로 415명의 7만 3171시간의 자원봉사와 193만 3000천점의 물품기부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

이는 41만 3097kg의 탄소를 절감하였고 30살 소나무 4만 8035 그루를 심는 효과이다.

박소정 아름다운가게 전남본부 공동대표는 "생태수도 순천의 자원 순환을 위한 되살림터이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시민 사랑터로서 아름다운가게 연향점이 걸어 온 15년의 실천과 실적을 응원하며 지금까지 함꼐해주신 기부천사, 활동천사와 파트너 기관 등 순천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가게 철학과 가치가 품격있는 순천시민공동체를 이루는데 기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 순천연향점은 15주년을 기념하며 집안 정리 챌린지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

‘소중한 물품을 기부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지켜요’라고 서약한 사람들에게 공정무역 젤리셋트를 주고 구매자들이 추첨을 통해 당첨되면 천연수세미를 선물로 주는 럭키드로우 캠페인과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인근 상점에서 기부한 음료 쿠폰을 받는 한편 우유팩이나 폐식용유를 가져오면 화장지와 주방비누로 바꿔주는 다양한 이벤트가 축제처럼 열렸다 .

김주연 매니저는 “연향점 인근 떡집은 생일 축하 떡 케잌을 선물로 보내고 인근 병원 임직원들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고 수제화 신발가게는 3년째 신발을 기부해줬다”면서 “국내산 김치, 오리불고기 포장이용권, 돈가스 이용권, 돌솥밥 식사 이용권 등 연향&금당 주민들이 아름다운가게 순천연향점 15주년을 기념해 ‘우리동네 특별전’에 통 크게 쐈다”고 말했다.

박미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