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공영자전거 ‘온누리’ 한시적 운영 중단
순천시 공영자전거 ‘온누리’ 한시적 운영 중단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7.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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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자전거 대여방식... 절차 간소화, 시민 편의 개선

오는 29일부터 약 2개월간 한시적 서비스 중단
▲ 순천시자전거문화센터 [사진=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온누리’ 공영자전거의 시스템 전면 개편을 통해 시민의 이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하고 대자보 도시 완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개월 간 한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다. 

올해로 도입 15년을 맞은 ‘온누리’는 그동안 중·단거리 교통수단으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키오스크 시스템의 잦은 오류 발생과 실물 거치대에서만 대여·반납이 가능한 점 등으로 인해 불편함이 있다고 그동안 시민들의 시스템 개선 요구가 계속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하반기 온누리 무인대여시스템 전면 개편을 결정하고 올해 총사업비 4억 6000여 만원을 투입해  GPS, QR코드 및 전용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차세대 공영자전거 대여·반납 시스템을 개발·구축 중에 있다.

자전거 대여는 핸드폰 어플을 통해 자전거 뒤에 있는 단말기에 QR 코드를 스캔 후  사용가능하고 반납은 지정된 곳에 반납하면 된다. 

또한, 사업 추진을 통해  공영자전거 400대 전면 수리 및 스마트 잠금장치 설치, ‘온누리’거치대 철거 및 환경정비, ‘온누리’전용 대여·반납 존 설치, 이용요금 1시간 무료화 정책 도입 등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자전거 이용요금은 1년 2만원, 한달 3000원, 일주일 2000원, 1일 1000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시간 이상이 지나면 추가요금이 발생하는데 이는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다. 

다만, 차세대 시스템 구축 기간 내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약 2개월간 한시적으로 ‘온누리’ 공영자전거 서비스 이용이 중단되며 오는 10월  초 전면 개시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새롭게 개편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로 여러분을 맞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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