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양궁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수현 선수 출전 단체전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8시부터 경기 종료까지 오천그린광장에서 야외 응원을 한다.

이는 순천시 직장운동경기부 최초 올림픽 메달 획득 기대감 고조에 따라 시민 화합을 위해 마련했다.

한 여름밤의 음악회를 위해 순천시립예술단과 아고라 2팀이 식전공연 행사로 막을 열어준 후 치어리딩팀이 경기를 위해 분위기를 띄어 줄 예정이다.

오후 9시께쯤 8강전 응원을 시작으로 준결승전, 동메달 결정전, 금메달 결정전 응원을 할 예정이지만 진행 상황에 따라 시간, 내용 등은 변경될 수 있다.

개인이 돗자리는 준비해야 하며 응원장 내 반려동물은 출입금지다.

또한,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과 교통 주차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다.

남수현 선수는 모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축구장에서 했던 소음 훈련이 가장 큰 도움이 됐고 스페셜 매치도 정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남수현 선수는 2005년생으로 올해 순천시청에 입단해 2004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된 후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해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한편,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양궁팀은 지난 17일 팔마양궁장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양궁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재능기부를 했다.

양궁팀 선수들은 양궁 꿈나무를 육성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사전접수를 통해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양궁설명, 자세 연습, 시범경기, 활쏘기 체험 등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박미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