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순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정책으로 꿈꾸고, 버스킹으로 표현하다’를 주제로 2024 청소년 정책발표회 및 버스킹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과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주도의 정책발표회로 시작되어 버스킹 공연과 체험부스 등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주도적 참여와 지역사회 소통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청소년들과 지역사회가 연결된 것은 지역 청소년 문화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들이 발표한 정책으로는 ▲청소년을 위한 도서지원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스트레스 해소 및 여가생활 지원 활성화 방안 ▲안심귀갓길 방안 ▲순천시 흡연구역 확대 방안 ▲신호등 시간 연장 및 지킴이단 운영으로 총 5건 이다.
행사 관계자는 현재 해당부서에 관련 안건 적용 가능 여부에 관하여 검토 요청을 한 상태이다.
정책발표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청소년에게 중요한 주제를 다루면서 직접 의견을 내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과 자긍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지켜본 한 시민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이 더 많이 열려 그들이 목소리를 내고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가 계속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한편, 정책을 제안한 청소년 중 8명은 전남도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에 참가하여 도지사상, 전남청소년미래재단원장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는 문화상품권 5만원 수령받았다.
그 외 전남도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본선 탈락한 청소년은 이번 청소년정책발표회에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했고 추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제안 및 발굴한 청소년들에게 다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검토 중에 있다.
시는 앞으로 청소년의 정책 참여와 문화예술 활동 확대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폭넓은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