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 얻어
순천시는 청춘창고 ‘창고의 날’ 행사가 2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창고의 날’은 문화 공연을 통한 청춘창고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문화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술, 저글링, 버블쇼, 그림자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청춘창고 입점자들은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청춘카츠는 음식 주문 시 야광반지를 증정했고 ▲랄라네일은 어린이 고객에게 핼러윈 선물을 제공했다.
▲유푸딧하우스는 상품 구매 시 나쵸와 감자칩 집게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관람객 A씨는 “아이들과 함께 핼러윈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 B씨는 "청춘창고가 좋은 취지로 운영되고 있지만 입점률이 생각보다 낮고 공실이 많아 아쉽다"며 "좋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더 필요해 보인다. 행사 때만 북적이고 평소에는 한산한 점도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춘창고의 공실률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청춘창고의 공실은 현재 총 6실인데 코로나 종식 이후 입점시기가 몰려 점포들의 폐점시기가 겹쳤다"며 "공실률을 최소화 하기 위해 상시모집을 해 새로운 청년창업자를 모집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청춘창고가 더욱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창고'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창업 공간과 기초 교육을 제공해 창업 초기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창업공간은 연 임대료 1층 47만원, 2층 39만원에 최대 2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 2년이 지나면 새로운 청년 창업자의 유입을 위해 기존 입점자는 폐점한다.
기초 교육은 창업에 필요한 기초 지식들과 법률·세무 상담, 고객CS교육 등 1년 동안 총 7번의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