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현 순천부시장 '민생과 경제 챙겼다'는 홍보에 신뢰성 의문
정광현 순천부시장 '민생과 경제 챙겼다'는 홍보에 신뢰성 의문
  • 홍혜민 기자
  • 승인 2025.01.08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 빠른 행보”라던 순천시 홍보, 단순 업무보고 내용에 의문 제기

시정 홍보는 균형이 중요...순천시 과잉 홍보 지적
정광현 부시장이 주요 현안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순천시 제공]
정광현 부시장이 주요 현안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순천시 제공]

순천시에 새로 부임한 정광현 부시장이 시정 전반을 살피는 업무보고회를 열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 빠르게 민생과 경제를 챙겼다”고 홍보했으나, 이를 두고 과도한 포장이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정 부시장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부시장실에서 올해 시에서 추진할 주요 사업들에 대해 보고받았다. 특히 문화산업, 우주·방산, 바이오산업이라는 3대 경제축과 민생, 안전 등 핵심 현안사업 및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논의하며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며 “올해 주요 시책을 시민들에게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부서 간 긴밀히 협조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 부시장의 "민생과 경제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발언이 일부에서는 정 부시장이 단순히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결과적으로 민생과 경제를 챙긴 것처럼 포장된 홍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 언론이 이러한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쓰면서 문제는 더욱 부각됐다. “보도자료는 적당한 선에서 조직과 사람을 돕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과도한 포장은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순천시의 보도자료 홍보 전략이 정광현 부시장의 초기 행보에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정 홍보의 적절한 균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