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김미연 의원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삭발식' 거행
순천시 김미연 의원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삭발식' 거행
  • 박미라 기자
  • 승인 2025.03.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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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의원 “내란수괴 윤석열이 하루 빨리 파면되어 대한민국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청하면서 행동하고 투쟁하겠다”

오후 4시부터 오행숙, 김미연, 장경원, 정광현 의원 동시 단식 투쟁 들어가
삭발식 후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입장문을 내고 있는  김미연 의원(더불어민주당·조곡·덕연동 지역구) [사진= 박미라 ]
삭발식 후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입장문을 내고 있는 김미연 의원(더불어민주당·조곡·덕연동 지역구) [사진= 박미라 기자]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미연 순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조곡·덕연동 지역구)이 오늘 18일 오전 11시 30분 순천시청 앞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삭발식을 거행하며 헌재에 윤석열대통령 파면을 거듭 촉구했다.

삭발식에 앞서 김미연 의원은 “혼란스러운 정국이 하루 빨리 종식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힘을 보태는 심정으로 삭발식을 감행하기로 했다”면서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해 삭발로 마음을 보탰다”고 말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들이 자기 몸을 희생하면서 끝까지 계엄령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희생하는 것을 보고 공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힘찬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쳤다.

김미연 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입장문에서 “우리 모두는 작금의 현실에 공동의 책임자들이다”면서 “21대 대선 당시 조금만 더 열심히 뛰었다면 이런 불행한 대한민국을 마주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또한, “수많은 분들의 희생으로 얻어진 민주주의가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현실 앞에 참으로 통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계엄은 있었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항변하고 있다. 계엄이 발생한지 벌써 107일이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불확실한 현실 앞에 국가와 민족의 미래는 풍전등화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의원은 “윤석열의 파면이 조속히 이루어져야만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기에 저는 오늘 삭발 투쟁을 하고자 한다. 망가져가는 대한민국을 더 이상 방관만 하고 바라볼 수 없어 이렇게라도 나섰다. 헌법재판소에 내란수괴 윤석열이가 하루 빨리 파면되어 대한민국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청하면서 행동하고 투쟁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늘 오후 2시부터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행숙, 김미연, 장경원, 정광현 시의원이 단식 투쟁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