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7일 제헌절은 1945년 해방된 자유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헌법이 7월 12일 제정하고 7월17일 공포한 날이다. 7월 17일은 조선왕조가 건국한 날이기도 한다.
1945년에 해방이 되어 미군정 아래 반탁과 찬탁의 소용돌이 속에서 3년의 세월을 보내고 남한 만의 분단국가 국회에서 천신만고 끝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헌법을 공포 날이 7월 17일이요, 제헌절이다.
7월 17일 제헌절은 1949년 공휴일로 지정되었으나 2007년 무휴 국경일로 지정되면서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것은 2006년 공공기관에서 주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후 휴일이 많아져서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우려한 것이 이유가 되어 무휴 공휴일 지정한 것이 5대 국경일 중의 하나인 제헌절이다.
우리는 제헌절 공휴일을 까맣게 잊고 사는 사이에 제헌절 노랫말도 까맣게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한번 새겨본다.
비구름 바람 거느리고
인간을 도우셨다는 우리 옛적
삼백예순 남은 일이
하늘 뜻 그대로였다.
삼천만 한결같이
지킬 언약 이루니
옛길에 새 걸음으로 발맞추리다.
이날은 대한민국 억만년의 터다.
대한민국 억만년의 터

한은 크다는 말이다. 대한민국은 아주 큰 나라라는 뜻이다. 제헌절의 가사나 애국가의 가사에는 하늘과 우리 민족의 숨은 뜻이 담겨있다. 우리 민족에 있어서 하늘은 절대적 존재이며 신앙이다. “하느님 나 살려주세요.” “하늘에 맹세한다.” 등은 우리 민족은 천지인 사상을 몸에 담고 태어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야기는 대개 거짓말로 재미있게 서술해 나간다. 하지만 노랫말은 어떤 노래도 거짓말이 없다. 노랫말은 영감에 의해서 얻어진다. 그래서 노랫말은 거짓 없는 참 진실을 노래하기 때문에 감정에 의해서 울기도 하고 웃고 한다. 그래서 우리 민족은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신명 나는 민족이다. 노래에 담긴 뜻을 알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