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사퇴서 수리...성남시장 행보 본격 ‘돌입’
이재명 성남시장 뒤를 누가 이을 것인지에 전국적인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조신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의 사퇴서가 28일 수리돼 성남시장 출마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조 단장이 6.13 지방선거 입후보자 공직자 사퇴시한인 3월 15일보다 앞서 사퇴한 것은 민주당 공천 일정 등을 감안한 본격적인 출마 채비를 하기 위한 고려로 보인다.
복수의 지역 정가 관계자는 “조 단장이 최근 민주당 정책위 의장인 김태년 의원(수정구)과 김병욱(분당을), 김병관 의원(분당갑) 등에게 출마결심을 밝히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조 단장과 가까운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사퇴서 수리로 3월 초에는 조신 단장이 어떤 형태로든 출마 입장을 표명하지 않겠느냐”며 “지역 정가에서는 조 단장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신 단장은 참여정부 국정홍보처에서 홍보관리관으로 재직하며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이 되어 제 18대와 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대통령후보 비서실 정책팀장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정책기획단 부단장을 각각 맡는 등 대표적 친노, 친문 인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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