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3월 4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그의 책 ‘비워야 채운다’의 발간을 알리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책은 이 예비후보가 평소 방문해오던 민생현장의 생생한 기록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글과 지난 몇 년간 언론에 발표한 글, 공직에 몸담았던 30년 기록 등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펴낸 것이다.
주택·저출산·일자리문제 등 절망과 희망의 메시지
이번 책 ‘비워야 채운다’는 “엄마, 우리 또 이사가?”라는 단편으로 시작된다. 이것은 초등학생 어린이를 자녀로 둔 엄마의 고민과 가족의 곤란을 직접 인터뷰하여 기록한 글이다.
부부가 맞벌이로 일을 해도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는 주택가격과 전세금액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병훈 예비후보는 이 글에서 주택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원인을 지난 정부가 추진한 ‘부동산을 담보한 경기부양정책’에 있다고 판단한다. 즉 과거 정부의 잘못된 주택정책이 오늘날 서민이 집을 마련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본다.
또 생활고와 여성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결혼을 하고도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여성 직장인의 어려움을 묘사한 ‘결혼만 하면 아이 낳는 기계가 되는 한국의 여성’이라는 글에서는 합계출산율 1.17이라는 초저출산율 시대에 여성을 ‘아이 낳는 기계’로 보는 오늘날 한국사회의 왜곡된 시각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합계출산율’(total fertility rate)이라는 용어부터 문제가 큼을 지적하는데, 이 글에서 저자는 출산과 육아가 사회전체의 책임과 의무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저출산의 이유를 말할 때 단순히 여성 개인의 사회진출욕망과 결부 짓지 말 것을 요구한다.
또 최근 매우 많이 언급되는 ‘4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사회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그에 대한 대비로서 젊은이들의 창의력을 최대한 길러낼 것을 강조한다.
청년 취업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더불어 이를 자산가치 10억 달러가 넘는 ‘유니콘’기업으로 확장한 국제적 사례를 제시한다.
저성장시대 한국, 정치개혁이 최우선 과제
이 후보는 이 책에서 그의 정치적 견해도 밝혔다. ‘소통의 리더십’이 그가 실천코자 하는 정치적 태도임을 강조했다. 21세기는 다양성의 사회로서 사회가 갖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 당사자와 머리를 맞대고 귀를 크게 여는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 이미 연간성장률 2~3%의 저성장시대에 돌입했다고 판단하고, 저성장시대에는 승자독식으로 인한 양극화를 해소하며 분배와 공유의 경제체계를 확립해야 하는데, 그 첫째 요건이 정치개혁이라는 것이다.
이병훈은 이번 ‘비워야 채운다’ 외에도 ‘문화 속에 미래가 있다’(2001), ‘아시아로 통하는 문화’(2011), ‘문화가 밥이다’(2016) 등 다수의 책을 써냈다. 또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2010) 등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책을 발간하면서 보육원, 달동네, 새벽시장, 유기견 보호소와 같이 빛에 가려진 사회의 어두운 면을 구석구석 방문했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몸소 체험하여 기록했다.
진행에서의 간결함과 지루하지않은 세련됨에 점수를드립니다.
여타 행사에서보면 귀빈은모두인데 브랜드이름을 소개하는데 지루함으로 시간이많이소비되죠?
귀행사에서는 그런것을 말끔히씻어버리고 또한 브랜드인사들도 소개하는데 소홀함이없었다고봅니다.
진행또한 엔터테이트먼드를겸함에서 된장냄새나 구색맞추기의 짜증이아닌 세련 센티멘탈 모더니즘의 총합으로 아주좋았습니다.
케이블티브급이아닌 공중파3사급의 교양프로그램급으로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