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엔 새로운 상상력,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다"
윤민호 민중당 광주시장후보가 5일 광주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정책공약발표를 시작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윤민호 후보는 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수십년간 토착화된 기득권정치가 아닌 광주적폐(우리동네 적폐) 청산으로 기존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광주정치를 대변하는 세력들은 열린우리당, 민주당, 국민의당으로 매번 포장지만 바뀌었을 뿐 속알맹이 없는 광주시정이 되풀이 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엔 새로운 상상력,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광주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아니라 노동하기 좋은 도시로 바뀌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노동자 부시장제 등 모든 계급계층이 참여하는 공동 운영 방식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이 되고, 우리동네 적폐청산의 과제를 해결하는 직접정치에 함께해 달라”면서 3대 시정방향과 10대 공약을 밝혔다.
윤 후보는 3대 시정방향으로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공동부시장제 도입 ▲광주적폐(우리동네 적폐) 청산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지방분권 실현 등을 제시했다.
이어서 10대 공약으로 ▲노동조합 가입률을 10%에서 50%로 확대하기 위한 전담기구 설치 ▲농업예산 1%를 2%로 높이고 농민 수당 240만원 신설 ▲고등학교 무상교육, 청소년 노동(알바)보호 전담 감독기관 설치 ▲자영업 종합 지원 센터 설치 ▲모든 장애인 최저임금·연금 보장 ▲기초노령연금 30만원 ▲엄마와 아이를 위한 자치구별 마더 센터 설립 ▲시립종합병원·장례식장, 산후조리원, 요양원, 반려동물장례식장 설립 ▲사회 서비스 공단 설립 ▲아시아 문화전당을 5.18문화전당으로 등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