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호, 광산 미래 비전 “지역혁신이 해법이다”
김삼호, 광산 미래 비전 “지역혁신이 해법이다”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3.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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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 참석 비롯 출판기념회 성료
공간구조 혁신, 주민 삶 개선, 자치행정 혁신 등 전략 제시

광산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인 김삼호 (재)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공동대표(전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출판기념회가 4일 남부대학교 협동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고현석 전 곡성군수, 일반 시민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끝났다. 기동민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이인영 국회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조환익 전 한전사장 등은 축하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김삼호 공동대표는 저서와 관련해 자치분권시대 광산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지역혁신이 해법임을 강조했다. 광산구 혁신을 위한 3대 요소로 매력, 활력, 품격을 꼽고 이를 통한 공간구조 혁신, 주민 삶 개선, 자치행정 혁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선 7기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저자와의 대화를 위해 이날 무대에 오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학생운동 시절 김삼호는 이론가로 탁월했다. 30년 동지인데, 2012년에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돕다가 2017년에는 저를 도와야 했다”며 “개인적으로 불편할 수 있었을 텐데 최선을 다해 도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경쟁과 경선은 힘들다. 한 집안의 우애를 해치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경선을 이끌었던 그의 역량에 감사하고 있다. 이 책에는 기초정부에 대한 김삼호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들어있다”며 “이론가이자 다양한 경험을 갖춘 김삼호가 잘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지방자치의 길로 이끌었던 고현석 전 군수는 축사에서 “곡성군수 시절 김삼호와 일하며 정치라는 것이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어서 중요하고 지방자치시대에는 더욱 소중하다는 것, 단체장의 직책이 막중하다는 것에 공감했다”며 “김삼호는 지방정부 장으로서 지식, 경험, 인맥 뿐 아니라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노무현재단에서 인연을 맺은 법선스님도 “김삼호를 통해 노무현의 공정함이 광산구 구석구석 퍼질 것이다”며 “노무현의 정의로움이 넓은 광산 땅에 퍼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응원했다.

더불어 1987년 민중항쟁의 주역 이인영 국회의원은 “김삼호는 학생운동 시절 군부독재 탄압에도 굴하지 않는 맹렬한 투사였다. 고려대학교 부총학생회장으로서 모든 학생들과 간부들을 단결시키고, 1987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서 헌신했던 학생운동의 구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 행정관으로서 노무현 대통령이 가진 자치분권에 대한 확고한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삼호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공동대표는 곡성 출신으로 광주인성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 지방자치대학원을 졸업했다. 곡성군수 비서실장,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지역본부장, ㈜인포마스터 호남지사장, 광주시의회 운영전문위원,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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