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난실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3일 “광산구의 노후 산단을 새롭게 혁신하겠다”면서 “하남산단의 고도화‧녹색화와 소촌산단의 문화재생을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내놓았다.
앞서 윤난실 예비후보는 하남산단 관리공단 관계자, 노조 관계자 등과 릴레이 면담을 갖고, 그간 광산의 성장엔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광산구 산단들의 향후 혁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2015년부터 중앙정부의 산단재생사업(국토부)과 산단혁신사업(산자부)을 시작한 하남산단은 앞으로 14개 사업 총 2,800억 원의 예산으로 산단 기반기설을 개선‧확충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며 업종 고도화와 녹색화(생태산업단지)를 추진할 계획으로, 산단재생사업 시행계획을 내년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윤 예비후보는 “산단 재생사업들이 예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어 하남산단의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노동자들이 일하고 쉬기 좋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며 혁신산업으로의 고도화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주거지역에 둘러싸인 섬처럼 되어버린 노후화된 소촌산단과 소촌농공단지의 경우는 현재 가동을 멈춘 공장들을 시작으로 부지를 확보, 점진적으로 청년과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한 뒤, “이 구상이 추진되면, 소촌농공단지 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해서 지난해 개관한 소촌아트팩토리와 함께 광산구 문화예술의 질적 도약의 거점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소촌산단과 소촌농공단지는 광주송정역과 인접한 입지조건을 갖춰, 광주와 전남의 문화예술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활성화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황룡강-어등산-송정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산단 전체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생한 사례는 아직 없다는 점에서, 향후 광주와 광산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