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없이 토론식보고회로 업무 파악
무소속으로 더불어민주당 바람 물리쳐
무소속으로 더불어민주당 바람 물리쳐
무소속으로 더불어민주당 바람을 이겨내고 당선된 정종순 장흥군수 당선자가 25일까지 국민 체육 여성 향상센터 3층에서 현안 업무를 보고 받는 등 본격적 군정 인수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정종순 장흥군수 당선자는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고 군 공무원과 함께 업무파악에 나서 직접 군정을 챙기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업무보고회는 부서장과 담당 공무원이 참석해 정종순 차기 장흥군수와 시급한 군정 현안과 민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는 정종순 당선자가 보고체계가 길어지면 군정 현안을 파악하는 데 효율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해 직접 보고를 받고 질문하는 토론식 업무보고회를 택한 것이다.
여기에다 다음달 2일 예정된 장흥군수 취임식도 최대한 검소하게 치러 선거로 분열된 민심을 화합하는 데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이어 취임식이 끝나면 노인복지관을 찾아 급식봉사를 펼치며 서민 군수로서 첫 행보를 시작한다.
한편 정종순 장흥군수 당선자는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 몰아친 더불어민주당 바람에도 44.21%를 득표해 40.91%를 기록한 민주당 후보를 떨쳐내고 승리했다.
이에 민주평화당이 장흥군수 후보를 내지 않고 정종순 당선자에게 지원이 있었다지만 무소속으로 나서 진정성 있게 군민들에게 다가갔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뤘다.
정종순 장흥군수 당선자는 농협대학 졸업 후 농협중앙회 장흥·영광·화순군지부장과 농협중앙회 광주본부장, 농협중앙회 상무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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