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2015년 16위, 2016년 17위
전남도가 청렴도 꼴찌 탈출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한다.
전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7개 광역단체 중 2015년 16위, 2016년 에는 꼴찌인 1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꼴찌 탈출을 지상과제로 삼아 13위로 나타났지만 최하위에서 맴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남도는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을 통해 민관협의회와 실무협의회 설치·구성·운영 등에 관한 사항과 협의회 조사·연구·협력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 등을 공포한다.
여기에 민관협의회는 전남도지사가 공공 의장을 맡고 민간 의장 2명을 포함해 시민사회, 경제계, 언론계, 학계 인사 30명 이내로 구성토록 했다.
협의회는 특히 부패 방지정책에 대한 도민 참여 활성화, 청렴 사회 협약 체결과 이행 평가, 도민 제안과 의견 수렴 등을 심의한다.
전남도는 8월까지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9월 발대식 등을 통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박준수 감사관은 "조례 제정으로 공공 부문 중심 반부패 정책 추진의 한계를 벗어나기를 바란다"며 "지역 사회 각계와 소통을 통해 반부패 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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