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민선 6기의 시정 철학에 의거해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고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이 19일 열린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시정철학과 가치를 특히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열린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공공기관장의 자격요건으로 ▲업무에 대한 전문성 ▲기관을 이끌어 갈 리더십 ▲시정철학과 가치 등을 언급했다.
특히 이 시장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저와 철학과 가치가 같지 않으면 광주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가 없다”면서 “제가 얘기 하면서 항상 드는 사례가 100m를 10초 이내로 달린다 하더라도 왼쪽으로 가야 하는데 자꾸 오른쪽으로 가면 잘 달리지 못 한 것이다. 그래서 철학과 가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청과 공공기관은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움직여야 하는데, 철학과 가치가 같지 않으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한 “공공기관장의 3가지 자격요건, 전문성, 리더십, 방향성, 이것을 바탕으로 공석인 공공기관장은 업무공백이 최소화 되도록 빠르게 임명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장의 임기보장과 관련 이 시장은 “금년 하반기에 임기가 만료되는 기관장은 몇 개월 남지 않았기 때문에 잔여 임기를 보장하고, 내년 이후 임기가 만료되는 기관장은 그동안 중앙정부, 감사위원회, 관련 부서들의 경영성과,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하여 임기보장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임기직은 임기를 보장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선출된 임면권자는 시민권익과 광주의 발전에 적합하지 못한 기관장은 바꿀 권한을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선 7기와 함께할 인물들로 바꿀 뜻이 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특정 이익단체 바지사장 노릇하는 한심한 기관장과 주요관리자들로 넘쳐 나는 기관도 있습니다.
국민들 세금이 지들 쌈지돈입니다.
공적자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을
감히 특정인들 것이라고, 떠들어 대고
그 자리가 지들 자리인양 버젓이 앉아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갑질을 하고 갑질을 조장하고
썩은 내가 진동하는 곳도 있습니다.
본인들의 권익을 위해 단체를 만들고,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를 이용해 그 힘을 권력화하고 표를 먹고 사는 선출직들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자신들의 것이 아닌 것을 자신들의 것이라 하면
국민의 혈세를 훔쳐 먹는 도둑놈들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우리가 시장 한명 잘못 뽑아서 지난 4년 동안 기관 하나를 특정 단체에
던져 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