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항공일자리 설명회 성황
정부가 주최하고 국내 유명 항공사들이 대거 참여한 '항공일자리 민관 합동 릴레이 설명회'가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상황리에 치러졌다.
5일 광주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대학본부 1층 국제회의장과 어등관 아마데우스홀에서 항공일자리 지역별 릴레이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광주여대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참여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3일 부산을 시작으로 다음주 11일에는 제주에서 열린다.
이날 채용설명회에는 5개 기업 인사팀 소속 직원들이 진행했고, 객실 승무원·조종사·정비사 등 현직 신입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취업성공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참여기업 인사팀 관계자들은 하반기 공개 채용 계획을 안내한 뒤 채용 면접 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 팁,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 대내외 이슈 사항 등 실제 면접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최근 입사한 사무직, 조종사,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 10여 명(분야별 2~3명)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취업준비 과정부터 입사할 때까지의 노하우와 생생한 취업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취업과 관련된 실질적인 도움말을 제공했다.
또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외항사 직원 특강도 진행됐고, 일자리센터가 자체 마련한 기획프로그램인 '잡(Job) 드림 페스티벌'도 호평 속에 인기리에 진행됐다.
한편 광주여대에서는 지난해 55명이 국내외 항공사 국제선 객실승무원으로 취업했고, 지상근무와 항공업계에 취직한 인원도 18명에 달했다.
광주여대 관계자는 "구직스킬 향상을 위한 컨설팅관은 물론 취업을 응원하는 이벤트관, 청년고용정책을 홍보하는 홍보관이 동시에 운영됐다"며 "항공 관련 일자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수도권과 지역 간 채용 정보 불균형 해소에도 긍정적 효과가 컸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