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이덕진)은 5월 8일부터 10월 30일(매주 수, 13:30 ~ 16:30)까지 총 20회기(60시간)에 걸쳐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실시한 목공예 교실을 진행하고 결과발표회를 실시했다.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적 관계성을 회복하고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있는 사업이다.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운영된 목공예 교실은 나무로협동조합(대표 김봉환)에서 파견된 강사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된 수업에서는 핸드폰 거치대, 모니터 받침대, 수납함 등 간단한 목공예 작품부터 1인용 의자, 나만의 DIY 가구, 책장, 책상, 2인용 의자 등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을 필요로 하는 목공 가구 제작까지 폭넓고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작년에 목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했었을 때 시간이 짧아 매우 아쉬웠었는데 올해 참여한 목공예 교실은 내가 다양한 작품을 맘껏 만들어 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또 수업을 이끌어 주신 강사 선생님도 좋으셔서 수업이 매시간 재미있었고, 우리가 만든 작품들이 센터에 남겨질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수업을 이끈 강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경험이 되었다. 이렇게 많은 기술을 습득하고, 보여주는 활동에 큰 기대를 안 했었는데 잘 따라와 주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해 주어서 청소년들에게 오히려 더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장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사단법인 두리사랑상담치료연구소가 장성군에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지원 및 학업복귀와 자립을 위한 지원 등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검정고시 대비반(스마트교실)을 운영 중이다. 또 학업중단숙려제를 운영하여 학업을 중단하려는 위기에 처한 청소년에게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꿈드림센터로 전화(061-393-1387)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