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국 광역단체 중 처음으로 백신 특별휴가제를 실시한다.
대구시는 지역 공무원과 공무직 근로자 710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당일과 접종 다음날 총 이틀간 휴가를 쓸 수 있는 ‘백신 특별휴가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백신 접종 당일에만 공가가 주어지고, 접종 다음날은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에만 병가 1일을 쓸 수 있도록 돼있다.
하지만 대구시는 한 발 더 나아가 이상 반응 여부와 상관없이 접종 다음날에도 방역 유공에 따른 특별 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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