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72억원...재활의학과 등 20병상 이상 규모
이달 말까지 건립 참여 신청 접수
이달 말까지 건립 참여 신청 접수
전남도가 관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 국책사업인 권역별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 나선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참여 신청을 받은 뒤 2개 시군 이상 응모 시 선정위원회 평가 후 최고 점수를 얻은 시군을 선정해 보건복지부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병상 이상 규모인 재활의료센터는 재활의학과·물리치료실·작업치료실·언어치료실·열전기치료실 등을 갖추게 되는데, 총사업비는 72억원이다.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 역할은 는 민간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장애아동 공공 재활 의료서비스와 거주지역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아동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는 보건복지부가 국정과제 하나로 전국 시도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해 강원·충북 2곳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는 의료수요·지리적인 여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센터 설립이 먼저 필요한 4개 시도를 대상으로 각 1곳을 선정한데 따른 것이다.
손선미 전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지난해 기준 재활치료가 필요한 전국 아동 약 29만 명 중 재활치료를 받는 아동은 1만 9천여 명으로 6.7%에 불과하다"며 "전남 도내 장애아동의 꿈인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를 건립해 아이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권리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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