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여학생 1명 극단적 선택
여고생들을 성폭행한 남자 고교생 2명이 긴급 체포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께 광주 광산구 한 빌라에서 여고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등학생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2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사건이 발생한 날 남학생 한 명의 집에서 모임을 가졌고 이곳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성폭행했다.
피해 여고생 중 1명은 지난달 30일 경찰에 성폭행 사실을 신고했고 다음날인 31일 오전 3시 30분께 남학생 집 인근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성폭행 과정에서 폭행도 있었는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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