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이용섭 시장 9위...장휘국 광주교육감 하위권
장석웅 전남교육감도 28개월째 1위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5개월만에 전국 1위를 재탈환했다.
요즘 민주당 대선 주자로 한창 잘나가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쳤다는 얘기다.
그러니까 김 지사는 이재명에게 4개월 연속 1위를 내주다 5개월만인 8월평가에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서 9위를 차지했다. 장휘국 광주교육감 또한 하위권에 머물렀다.
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발표한 '8월 정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잘한다'라는 긍정평가가 61.6%로 전달보다 3.1%포인트 상승해 5개월만에 1위로 복귀했다.
이재명 지사는 전월 긍정평가 60.0%에서 지난달 55.5%로 4.5%포인트 큰폭 하락했다.
다음으로 이철우 경북지사 53.9%, 박형준 부산시장 53.1%, 오세훈 서울시장 51.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용섭 광주시장은 43.4%로 9위를 차지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광역단체장 가운데 최하위는 송철호 울산시장(33.8%)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조사 발표한 '8월 광역시·도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는 제주(65.0%)가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전남과 서울이 64.8% 만족도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광주(58.4%)는 6위로 나타났다.
8월 전국 교육감 평가 조사에서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잘한다'라는 긍정평가가 한달 전 대비 1.1%포인트 오른 51.0%를 기록하며 28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교육감 중 유일하게 50%대의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35.1%로 전국 17명의 교육감 중에서 최하위권인 14위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7월 25일부터 30일,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천명(광역단체장별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0.8%포인트(광역단체별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