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5등급 순천·장흥·진도…광주 4등급 북구
시·도 교육청 3·4 등급...전남개발공사 최하위
광주·전남 양시도 광역 및 기초단체의 청렴도는 얼마나 될까.
우선 광주시와 전남도의 청렴도는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발표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청렴도 조사 결과에서 광주시는 지난해 최하위인 5등급에서 3등급으로, 전남도는 4등급에서 3등급으로 각각 한 단계 올라섰다.
종합청렴도는 공공기관과의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 14만5천6명의 외부 청렴도 평가, 기관 소속 공직자 6만1천300명의 내부 청렴도 평가에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해 산정된다.
광주·전남 기초단체를 살펴보면 시 단위별 평가에서 1등급은 없었다.
광양·여수시는 2등급을, 목포시는 3등급, 나주시는 4등급, 순천시는 최하위인 5등급을 각각 받았다.
군·구 단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지자체 또한 없었다.
전남 강진·곡성·담양·보성·영광·영암·해남군이 2등급을 받았다.
이 중 보성군은 전남 22개 시군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종합청렴도 점수(8.46점)를 받았다.
다음으로 3등급은 구례·장성·함평·화순군이, 4등급은 고흥·무안·신안·완도군으로 나타탔다. 최하위인 5등급은 장흥·진도군이 받았다.
광주기초단체의 경우 광주 광산·동·서구는 2등급을, 남구는 3등급, 북구는 4등급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은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을 받았다.
전남도교육청의 경우 지난해보다 1단계 떨어진 4등급을 받았다.
지방공사·공단 평가에서 광주도시철도공사는 2등급, 광주도시공사는 3등급 평가가 나왔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등급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