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오미크론 확진자 9명 무더기 감염...첫 확인
광주서 오미크론 확진자 9명 무더기 감염...첫 확인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1.12.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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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광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발생은 처음이다.

광주지역 찾아가는 학교단위 백신접종이 시작된 16일 오후 광주의 한 중학교 강당에서 의료진이 학생들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백신접종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동구 소재 공공기관과 관련된 확진자 17명 중 9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유증상 검사로 동구 소재 공공기관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된 이후 동료 직원과 식당 접촉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1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들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현재까지 9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고, 8명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9명은 이 검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여부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해 경로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광주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어제 처음 확인됐다"며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에 비해 감염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확인된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생활화 주먹악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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