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가 온난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최적의 매실 재배조건을 갖춘, 우리나라 최대의 매실 주산지인 전남 광양시에서 매실의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양시가 지난 25일 광양동부농협 옥곡지점 선별장에서 실시한 2022년산 광양매실 첫 출하식에는 정상범 광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성재 농협중앙회광양시지부장, 지역농협장 등 산지 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해 매실 수매와 선별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매실 생산농가를 격려했다.
올해 농협을 통한 농가 수매일정은 청매실의 경우 내달 17일까지, 남고 매실은 내달 15일부터 오는 7월 3일로 총 3300톤을 수매할 예정이다.
광양매실은 타지역 매실에 비해 구연산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하며 색깔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며, 지난 2015년부터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뽑은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에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매실로 신뢰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시는 광양매실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명품매실로서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실 과원 정지 전정인력 지원, 매실동력전정가위 지원, 직거래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광양매실 소비 확대를 위해 홈쇼핑 판매 지원, 온라인 매화장터 운영, 장아찌 가공용 매실씨 분리기 보급, 소비자 홍보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재신 매실원예과장은 “대한민국 명품 광양매실의 명성을 유지하고 매실산업의 경쟁력 강화, 매실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가를 위해 다채로운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