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복 위한 전 시민 물 절약 동참 호소
전남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속되는 가뭄으로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물 절약 홍보 및 가뭄 대응방안 종합계획을 수립해 가뭄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주요 도로, 공동주택 등에 물 절약 플래카드를 게첨하고 다량 급수 사용처(공동주택, 수영장, 목욕탕, 공중화장실, 식당 등)를 직접 방문해 가뭄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한다.
또한 공업용수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업체에서 의무 절감(20%) 계획서를 제출받아 물 사용과 관련한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광양시 자체 사업으로 야간 누수탐사(자체, 용역), 감압밸브 설치, 노후 계량기 교체, 배수관 개량사업 등 내년 사업을 조기 발주해 유수율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거나 하천 하류 지역 하천수 등을 공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수질 검사, 관계기관 협조 등을 통해 파악하고 근본적인 가뭄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광신 상수도과장은 “샤워 시간 줄이기, 설거지할 때 물 받아서 하기 등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운동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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