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유동규 질문엔 답변 안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조사를 받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정적 제거를 위해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이라며 “이제 이 나라가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권력자와 가까우면 어떤 죄도 면해주고, 권력자의 대항하면 사법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며 “주어진 소명을 피하지 않고 무도한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의 폭압에 맞서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포토라인에서 입장문을 읽은 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이 이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바로 청사로 들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티타임 등 별도의 예우 없이 바로 영상녹화실인 601호로 들어갔다. 이 대표는 100장이 넘는 r검찰의 질문에 응하지 않고 미리 준비한 33쪽의 진술서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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