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국가산단,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 선정
광양국가산단,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 선정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3.04.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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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공정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다시 도약하는 미래철강 산업단지’ 비전 제시
▲ 광양국가산단,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 선정

[광양=시민의소리] 광양시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가 합동으로 추진한 ‘내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공모사업에 광양국가산단을 거점으로 한 율촌제1·해룡·순천산단이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ESG경영요구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노후산업단지가 지역산업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가 협업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광양시를 비롯한 부산 신평·장림일반산단, 인천 부평·주안국가산단지역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3곳 중 거점산단인 광양 국가산단, 신평·장림 일반산단, 주안·부평 한국수출 국가산단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선정지역은 국토부·산업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연말에 최종 지정·고시 및 예산을 확보해 2024년부터 사업이 진행되도록 세부사업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양국가산단은 그동안 광양시 산업화 및 일자리 창출, 지역 활성화 등 광양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번 선정으로 노후된 인프라를 확충하고 저탄소 공정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래철강 산업 공간으로 도약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광양국가산단을 거점으로 하고 율촌제1, 해룡, 순천산단을 연계해 202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15% 감축 생산 및 고용 10% 증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등을 목표로 총 39개 사업에 6,84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전남도·순천시·여수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테크노파크, 입주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남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 추진단’을 구성해 기획-실행-성과관리-평가-분석 등 기관별로 책임 관리제를 시행해 효율적인 사업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선정은 광양국가산단을 지속성장 가능하고 신산업의 경쟁력을 갖춘 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준 귀중한 기회”며 “광양국가산업단지에 신산업분야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를 증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19년부터 산업단지가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새로운 산업 공간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총 20개 지역의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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