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시민의소리] 곡성군이 오는 16일부터 군민들의 체계적인 건강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오는 7월 3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되며 표본가구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 87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관련 문제를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사원들은 무작위 표본추출로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해 태블릿컴퓨터를 이용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총 17개 영역 145개 문항의 건강조사를 진행한다.
선정된 가구들은 사전에 우편을 통해 가구 선정통지서를 받게 되며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조사원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주 1회 자가진단 키트 사용, 손소독, 당일 발열체크, 호흡기 증상 확인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에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흡연, 음주, 정신건강 등 군민들의 건강행태와 의료 이용률, 가구조사 등을 파악하고 조사 결과는 연말에 공포돼 지역에 맞는 건강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대상자로 선정된 주민들께서는 군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조사원이 방문 시, 설문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우리 군에 특화된 건강통계 자료로 활용되며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보건의료 계획의 수립과 평가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사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과 조선대학교의 협력을 통해 매년 전국적으로 17개 시·도와 258개 보건소가 지역 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산출하고 지역보건 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함께 여는 건강 조사, 함께 여는 건강 내일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 HOT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