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남도음식거리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오곡면 압록리 일원 1.6km에 압록참게·은어거리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남도음식거리는 관광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줄 수 있는 남도 음식을 특화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음식을 대표할 수 있는 식당이 밀집돼 있거나 음식거리 조성 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지역이 선정된다.
압록 참게·은어거리에는 음식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안내 표지판, 참게·은어 상징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또한 관광객에게 먹거리, 볼거리 등과 함께 잠시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써 거리공원도 조성됐다.
군은 올해 압록 참게·은어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5700만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추가로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축제와 연계해 '남도 음식거리 방문의 달'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곡성군의 대표음식과 남도음식거리를 널리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음식점 운영자 및 종사자들에게는 주기적으로 위생과 친절 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지속적으로 압록·참게은어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지역 특성을 반영한 압록 참게·은어거리를 관광객에게 알리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주변 관광지를 홍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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