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보성군 보성읍 옥평2리 박옥근 이장이 ‘2023 좋은이웃 밝은동네’ 영예의 대상 표창을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좋은이웃 밝은동네’ 표창은 KBC 광주방송이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공동 후원하며 행복하고 희망찬 지역 만들기에 앞장선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대상을 수상한 보성읍 옥평2리 박옥근 이장은 지난 1984년부터 39년간 마을 이장으로 재직하면서 마을 주민과 지역에 대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마을 주민과 협동해 빈집 정비, 천변 꽃나무 심기·계절 꽃 식재, 보성600사업 참여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마을 군내버스가 들어오기 전 외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매일 2차례 본인 승합차를 무료로 운행하고 사랑방 심부름센터를 운영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필요 물품을 구매 및 전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했다.
또한, 매년 잡목을 수거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땔감을 제공하고 김장 김치 봉사, 집수리 봉사 등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보호와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박옥근 이장은 이러한 봉사를 통해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 복지 보성 만들기와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공동체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박옥근 이장은 “마을을 위한 작은 노력에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리고 마을 주민분들과도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과 주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역과 이웃에 오랜 기간 봉사하면서 살기 좋은 보성 만들기에 앞장서신 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보성군도 지역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소외 없는 촘촘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옥근 이장의 활동을 담은 영상은 지난 16일 오전 9시께 KBC 광주방송에서도 방영돼 보는 이들에게 참된 봉사 정신을 일깨워주며 귀감이 되고 있다.
든든한 마을 이장이자 봉사자로 39년간 묵묵히 이웃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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